[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순매도에 소폭 하락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1.95포인트(0.08%) 하락한 2519.8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6포인트(0.12%) 내린 2518.80에 출발한 후 보합권에서 등락한 후 결국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 홀로 140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22억원, 7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상승한 종목은 271개, 하락한 종목은 601개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2.76%) ▲삼성바이오로직스(0.28%) ▲POSCO홀딩스(1.05%) ▲기아(1.65%) 등은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0.76%) ▲삼성전자우(-0.17%) ▲현대차(-0.48%)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LG화학, 네이버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11월 랠리에 대한 부담과 연방준비제도(Fed)의 베이지북,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지표에 대한 관망 심리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6.00포인트(0.73%) 상승한 822.44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52억원, 130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148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0.22%) ▲에코프로(4.08%) ▲포스코DX(0.87%) ▲엘앤에프(15.95%) ▲HPSP(4.25%) 등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06%) ▲HLB(-1.84%) ▲알테오젠(-0.51%) ▲레인보우로보틱스(-6.89%) ▲JYP Ent.(-1.16%)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원(0.32%) 내린 1289.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