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12.01 06:57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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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중요한 지표로 삼는 물가 지수가 둔화한 가운데 혼조로 장을 마쳤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0.47포인트(1.47%) 상승한 3만5950.89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17.22포인트(0.38%) 오른 4567.8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27포인트(0.23%) 떨어진 1만4226.2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헬스케어(1.25%), 산업(1.07%), 금융(1.02%) 등은 상승한 반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1.01%), 임의소비재(-0.17%), 기술(-0.08%) 등은 하락했다.

이날 미 상무부는 지난 10월 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주요 지수로 판단하는 지표이기 때문에, PCE 지수가 둔화세를 이어가면서 금리 인상을 종료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더욱 실리고 있다.

이에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5.4%로 보고 있다. 전날 97.1%보다는 소폭 낮아졌다. 내년 5월에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인하할 가능성은 약 78%로 보고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06포인트(0.46%) 하락한 12.92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28.78포인트(0.77%) 하락한 3724.58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10달러(2.70%) 하락한 75.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1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1.00달러(0.53%) 하락한 트레이온스당 2056.1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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