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3.12.01 09:51
김건호 삼양홀딩스 전략총괄 사장. (사진제공=삼양그룹)
김건호 삼양홀딩스 전략총괄 사장. (사진제공=삼양그룹)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의 장남 김건호 경영총괄사무가 지주사인 삼양홀딩스의 사장으로 신규 선임됐다.

삼양그룹은 정기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삼양그룹은 김건호 삼양홀딩스 경영총괄사무를 삼양홀딩스 사장으로 선임했다. 직책은 전략 총괄로 그룹의 성장전략과 재무를 책임지게 된다.

김 사장은 1983년생으로 2014년 삼양사에 입사했다. 이후 해외팀장, 글로벌성장팀장, 삼양홀딩스 글로벌 성장PU장, 경영총괄사무 및 휴비스 미래전략주관(사장)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에 따라 휴비스 사장직에서 물러나 삼양그룹 경영에 전념할 계획이다.

이번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은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고려해 변화 속 안정을 추구했다. 창립 100주년을 앞둔 삼양그룹이 추구하는 핵심 분야인 ‘글로벌’과 ‘스페셜티(고기능성)’를 중심에 뒀다.

성과 중심의 인사를 원칙으로 나이에 상관없이 맡은 부문에서 공로를 세운 젊은 리더를 신규 임원으로 선임해 8명의 신규 임원 중 7명이 1970년생 이후 출생자다.

조직개편은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 내 전략총괄과 재경기획PU를 신설했다. 그룹 전체의 경영전략과 재무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ESG경영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의 CSR총괄을 신설했다. 식품그룹에서는 북미지역에서의 스페셜티 사업 확대를 위해 식품BU 직속의 북미 사업팀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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