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3.12.01 12:37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사진=이한익 기자)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사진=이한익 기자)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신한은행은 일본 UI은행에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UI은행은 도쿄 키라보시 파이낸셜그룹의 계열사다. 키라보시는 일본 수도권 중소기업 및 개인 고객을 중심으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2022년 1월 디지털전문은행 UI은행를 출범했다.

신한은행은 UI은행 설립 초기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SBJ은행의 디지털·ICT 전문자회사 ‘SBJ DNX’를 통해 키라보시에 클라우드 뱅킹 시스템을 제공했고 지난 5월에는 키라보시와 디지털 및 금융 IT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신한은행은 UI은행의 디지털 경쟁력 가속화를 위한 모바일 뱅킹앱 업그레이드, API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신한은행의 쏠(SOL)앱, BaaS 사업 솔루션 등 디지털 플랫폼 노하우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뱅킹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API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과 연계하는 글로벌 BaaS형 금융 비즈니스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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