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3.12.01 14:28
박유진(오른쪽 첫 번째) 서울시의원. (사진제공=박유진 서울시의원)
박유진(오른쪽 첫 번째) 서울시의원. (사진제공=박유진 서울시의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유진 서울시의원은 "지난 27일, '2024 비상기획관 예산안 심의'에서 방독면 부족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고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현재 서울시 비상기획관의 방독면 확충률은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올해 방독면 확충 목표량은 63만여 개였으나 9월 말 기준 확충량은 34만여 개로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연도별 확충률은 높아지는 추세이지만 목표량을 충족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서울시는 '2024년 지역민방위대 방독면 확충사업'에 약 5억원을 편성했다.  

내년도에 방독면 2만3550개를 확충하겠다는 계획이나 여전히 방독면은 부족한 상황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

연도별 방독면 확충량. (자료제공=박유진 서울시의원)
연도별 방독면 확충량. (자료제공=박유진 서울시의원)

민방위 주요 임무 중 하나는 화생방 등 위험물을 예찰하는 것이고, 화생방 사태 시 행동요령 또한 민방위 대원이 알아야 하는 전시·재난 시 중요한 행동 요령 중 하나다.

박유진 의원은 "민방위대원조차 1개의 방독면을 갖지 못하는 현 상황에서, 방독면이 필요한 전시 상황 등 위급상황 발생 시 민방위대가 아닌 일반 시민의 대처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충분한 방독면 확보를 위해 비상기획관의 다각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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