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12.05 08:33
(사진제공=넷마블)
(사진제공=넷마블)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넷마블이 4분기부터 영업이익 정상화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

5일 NH투자증권이 넷마블에 대해 4분기에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28.30% 상향한 6만8000원을 제시했다. 넷마블의 전 거래일 종가는 5만70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중 출시한 국내 신작 효과로 영업 적자 폭이 줄어들고 있으며, 양호한 신작 라인업으로 내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1월 하이브 지분 매각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된 것도 긍정적이며 6월 '스톤에이지(중국)', 7월 '신의탑: 새로운세계', 9월 '세븐나이츠 키우기', 10월 '스톤에이지: 각성'의 연이은 성공으로 4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넷마블이 4분기에 매출액 6932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219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신작의 양호한 성과와 인건비를 비롯한 비용 절감에 기인한다"며 "하이브 지분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자비용도 축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작은 총 7종으로, 기대작이 많아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외에도 지스타 2023에서 호평을 받은 '일곱개의 대죄: Origin'과 'RF온라인넥스트', '데미스리본'도 내년 중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업이익 개선세가 궤도에 오른 만큼 추가적인 지분 매각 가능성을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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