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12.06 09:20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케이엔에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기준 케이엔에스가 공모가 대비 4만4700원(194.35%) 상승한 6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7만2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2006년 4월에 설립된 케이엔에스는 이차전지의 전류차단장치(CID)자동화 장비 제조 기업이다. 설립 초기에는 LCD 백라이트 자동화 장비 등 자동화 장비 설계 및 제조 사업을 추진하며 회사를 이끌어왔다. 

이후 2010년 스마트폰용 이차전지를 시작으로 2015년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CID 장비를 개발에도 성공했다. 이차전지 공정 중에서도 조립공정과 팩공정에 적용되는 안전 부품 제조 자동화 장비 개발·제조를 통해 외형적 성장을 거듭해 왔다.

코스닥 상장 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1934개 기관이 참여해 9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9000~2만2000원)의 최상단을 초과한 2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진 일반청약에서는 14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청약 증거금은 3조1281억원으로 집계됐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케이엔에스에 대해 "전기차향 원통형 배터리 판매량이 연평균(2022~2030) 27%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국내 주요 고객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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