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3.12.06 14:01

'국내 1위' 롯데정밀화학 "베트남 5000톤 추가 계약…이미 수입대체선 확보"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망향주유소에 설치된 '유록스' 요소수 셀프 주입기. (사진제공=롯데정밀화학)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망향주유소에 설치된 '유록스' 요소수 셀프 주입기. (사진제공=롯데정밀화학)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6일 "차량용 요소의 안정적 수급에 문제가 없다"며 "국민들은 안심하고 필요한 물량만 구매해달라"고 당부했다.

장 차관은 이날 롯데마트 월드타워점을 방문해 요소수 재고 및 판매 현장상황을 점검하며 "국내 재고 및 중국 외 계약물량으로 3개월분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미 수입대체선이 확보돼 있어 기업들도 추가 물량 확보가 가능한 만큼 2021년과 달리 충분히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입선다변화를 위한 제도적 방안으로 기업들이 제3국으로 수입 다변화 시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공공비축 물량도 과감히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현장점검에는 국내 1위 요소수 생산기업인 롯데정밀화학도 자리했다. 롯데정밀화학 측은 "이번 주 베트남산 요소 5000톤을 추가 계약했고, 중동·동남아 등에 다양한 수입대체선이 이미 확보돼 있다"고 언급했다.

롯데정밀화학의 이번 계약분은 기존 3개월분에 반영되지 않았던 신규 물량이다. 이를 포함하면 현재 3.7개월분의 물량이 확보돼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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