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KB금융지주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및 홈페이지 활용도 제고를 위해 그룹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홈페이지는 PC나 모바일, 태블릿 등 디바이스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반응형 웹으로 개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반응형 웹이란 웹의 해상도, 레이아웃 등이 기기의 스크린 환경에 따라 반응해 유동적으로 변환뙤는 웹페이지를 말한다.

KB금융이 개편에 중점을 둔 3가지는 ▲다양한 콘텐츠의 제공 ▲접근성 강화 ▲사용자 편의성 제고다. 특히 콘텐츠 부문에서 KB금융은 기존 투자정보에 더해 채용정보를 넣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각 계열사에 분산된 채용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싶다는 취업준비생의 의견을 반영해 'KB Careers(이하 인재채용 홈페이지)'를 신설했다.

인재채용 홈페이지는 계열사의 직무소개, 채용공고, 기업문화 등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한다. 직무소개 코너에는 빅블러 시대를 맞이해 더욱 다양화된 전문분야를 담당하는 계열사 직원을 인터뷰 형식으로 소개했다.

이와 함께 MZ세대를 중심으로 요청이 많았던 그룹 캐릭터 스타프렌즈 이미지 소스 제공을 위해 ‘스타프렌즈 갤러리’를 오픈했다.

스타프렌즈 갤러리는 약 50점의 일러스트와 감성적인 문구들을 함께 모아 전시하고 내려 받을 수 있도록 했다. 2D 이미지컷에 이어 향후에는 스타프렌즈의 유쾌한 일상을 담은 모션 영상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을 지속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KB금융은 접근성도 강화했다. 사용자가 자주 찾는 메뉴를 우선 배치하고 연관성 있는 메뉴별로 재배열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또한 메인 상단에 위치한 통합검색 기능을 신설해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영어, 일어, 중국어 외에도 KB금융의 진출 국가인 인도네시아어를 추가 도입해 글로벌 사용자도 손쉽게 홈페이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최근 기업 홈페이지는 회사의 소식을 전하는 공신력 있는 온드미디어로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유저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커뮤니케이션의 허브로 KB금융의 고객과 구성원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