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12.11 09:35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11일 증권가에는 유안타증권이 미국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를 오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KB증권은 목돈 굴리기·시드머니 모으기 서비스를 오픈했으며, 미래에셋증권은 12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DJSI World Index)'에 12년 연속 편입됐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유안타증권)
(사진제공=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 미국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 오픈

유안타증권은 11일부터 미국주식 투자자들이 글로벌 변동성 및 개별 미국주식 이슈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미국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를 오픈한다. 

미국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미국 금융산업규제국(FINRA)이 승인한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Blue Ocean)과 제휴를 통해 실시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서머타임 적용 시 9시부터 16시 30분)까지 7시간 30분 동안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을 거래할 수 있으며, 무료 실시간 시세와 함께 10호가 시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써 유안타증권 고객은 프리마켓(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 30분), 정규장(오후 11시 30분부터 오전 6시), 시간 외 거래(오전 6시부터 7시)까지 20시간 30분(서머타임 적용 시 21시간 30분) 동안 미국주식 매매가 가능해졌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15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신규·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주식 증정 룰렛 이벤트와 함께 주식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지난 6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미국주식 매매 경험이 없는 고객이 대상이다. 

(사진제공=KB증권)
(사진제공=KB증권)

◆KB증권 '목돈 굴리기·시드머니 모으기' 서비스 오픈

KB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마블(KB M-able)'에 금융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목돈 굴리기·시드머니 모으기'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목돈 굴리기·시드머니 모으기 서비스는 고객들이 투자 가능 금액과 기간을 선택하면 해당 조건에 맞는 금융상품(확정금리형 상품인 장외채권, 발행어음, RP)과 예상 수익금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각 서비스를 살펴보면 '목돈 굴리기'는 공격적 투자가 부담스러운 고객이 다소 안정적으로 목돈을 굴릴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상품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시드머니 모으기'는 자산을 늘려갈 수 있는 최적의 금융상품을 찾아 제안하는 서비스로 매월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하여 목돈을 만들고 싶은 초보 투자자에게 적합할 수 있다.

(사진제공=미래에셋증권)
(사진제공=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DJSI 월드 지수 12년 연속 편입

미래에셋증권은 S&P 글로벌이 발표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DJSI World Index)'에 12년 연속 편입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는 유동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 중 상위 10%대에 속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주어지는 최고 등급이며, 미래에셋증권이 포함된 금융서비스 부문(Diversified Financial Services and Capital Markets)에는 총 17개의 글로벌 기업이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

글로벌 평가기관은 미래에셋증권의 기후변화 대응 실천과 계획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RE100 이행을 목적으로 올해 금융권 최초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장기 구매계약 및 태양광 가상전력 구매계약(VPPA)을 체결했다. 

지난 11월에는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대한 검증을 완료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을 평가받아 지난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국내 증권업 최초로 리더십 등급인 'A-'를 획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환경 캠페인과 소외계층 지원을 테마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함께 고려한 '주주환원 성향 30% 이상'의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해 지난 3년간 꾸준히 이행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자사주 1000만 주에 대한 취득을 발표해 지난달 말 기준 약 70% 이상을 완료했고, 매입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다가오는 2024년부터 3년간 적용될 신규 주주환원 정책을 현재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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