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12.11 16:54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LIG넥스원이 미국 로봇업체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LIG넥스원 ▲솔루스첨단소재2우B ▲대한제당우 ▲남선알미우(이상 코스피) ▲위지윅스튜디오 ▲씨씨에스 ▲티엔엔터테인먼트 ▲씨티프라퍼티 ▲와이더플래닛 ▲베셀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LIG넥스원은 전장보다 2만9500원(29.92%) 상승한 12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IG넥스원은 미국 로봇 개발·제조업체 고스트로보틱스 인수 추진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8일 LIG넥스원은 장 마감 후 미국 소재 로봇 개발업체인 고스트로보틱스 지분 60%를 인수해 미래성장 플랫폼을 확보하고 미국 방산시장에 진출하겠다고 공시했다.

LIG넥스원은 인수 과정에서 고스트로보틱스 기업가치를 약 4억달러로 평가했다. 취득금액은 1876억원이며 취득 예정일은 내년 6월 30일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군용 특화 사족보행로봇 기술에 강점을 가진 고스트로보틱스 인수는 방위산업체인 LIG넥스원의 향후 성장에 긍정적이다"면서도 "다만 인수대상에 대한 재무 정보나 향후 전망에 부재로 인수금액이 정당한지 판단하기 어렵고, 국내에서 이미 V60을 판매 중인 업체(GRT)와의 향후 관계 등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상존하기 때문에 이번 인수로 인한 과도한 주가 상승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와이더플래닛은 전장 대비 1445원(29.95%) 뛴 627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8일 와이더플래닛은 장 마감 후 운영자금 19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3185원에 신주 596만5460주(보통주)가 발행되며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이정재(313만9717주), 정우성(62만7943주), 위지윅스튜디오(62만7943주) 등으로 투자금 납입이 끝나면 이정재가 와이더플래닛의 최대주주가 된다. 위지윅스튜디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남선알미우는 전 거래일보다 1만1350원(29.99%) 뛴 4만9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당 창당을 시사하자 관련주인 남선알미늄이 1.93% 상승했다. 

SM그룹 계열사인 남선알미늄은 관계 기업인 삼환기업의 이계연 고문이 이 전 대표의 친동생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된다.

씨씨에스는 전 거래일보다 630원(30.00%) 오른 27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티엔엔터테인먼트는 전장 대비 630원(30.00%) 상승한 2730원에 장을 마쳤다. 씨티프라퍼티는 전 거래일보다 131원(29.84%) 오른 5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베셀은 전 거래일보다 496원(29.72%) 오른 216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솔루스첨단소재2우B는 전 거래일보다 3180원(29.92%) 오른 1만3810원에 장을 마감했다. 대한제당우는 전장 대비 915원(30.00%) 오른 3965원에 장을 마쳤다. 6개 종목은 뚜렷한 공시나 호재 없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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