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7.51포인트(0.30%) 상승한 2525.3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6.94포인트(0.28%) 오른 2524.79로 출발한 후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오가다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억원, 163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199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478개, 하락한 종목은 376개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55%) ▲SK하이닉스(1.10%) ▲삼성전자우(0.68%) ▲현대차(0.16%) ▲기아(0.81%) 등은 상승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0.46%) ▲삼성바이오로직스(-0.85%) ▲포스코홀딩스(-0.95%) ▲LG화학(-0.63%) 등은 하락했다. 네이버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오후 들어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되며 지수 상승 폭을 확대했다"며 "이번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미국, 중국의 실물경제 기표, 선물옵션 만기 등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4.88포인트(0.59%) 상승한 835.25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 홀로 106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92억원, 50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92%) ▲셀트리온헬스케어(6.63%) ▲HLB(2.10%) ▲셀트리온제약(4.59%) ▲JYP Ent.(0.64%)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0.30%) ▲포스코DX(-2.23%) ▲엘앤에프(-2.13%) ▲알테오젠(-1.62%) ▲HPSP(-2.44%)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7원(0.74%) 오른 1316.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