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12.13 16:12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대량 순매도에 하락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강해진 모습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24.61포인트(0.97%) 하락한 2510.6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04포인트(0.16%) 내린 2531.23으로 출발해 낙폭을 확대하며 2510선으로 밀렸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98억원, 1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홀로 94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270개, 하락한 종목은 598개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15%) ▲기아(보합) ▲네이버(보합)를 제외한 ▲삼성전자(-0.95%) ▲LG에너지솔루션(-3.42%) ▲삼성바이오로직스(-0.43%) ▲삼성전자우(-0.17%) ▲현대차(-0.32%) ▲포스코홀딩스(-3.21%) ▲LG화학(-2.54%)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이차전지 약세 영향으로 국내 주요 이차전지 기업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며 코스피와 코스닥 하락 폭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며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하고 있는 야놀자 관련주는 상승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0.22포인트(1.22%) 하락한 829.31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2억원, 125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21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포스코DX(0.99%) ▲셀트리온제약(1.05%) ▲JYP Ent.(보합)를 제외한 ▲에코프로비엠(-5.17%) ▲에코프로(-4.70%) ▲셀트리온헬스케어(-1.75%) ▲엘앤에프(-5.12%) ▲HLB(-0.43%) ▲알테오젠(-3.47%) ▲HPSP(-1.79%)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9원(0.45%) 오른 1319.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