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12.21 16:01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대동이 포스코와 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동 ▲삼성출판사 ▲대유플러스(이상 코스피) ▲씨싸이트 ▲모비데이즈 ▲와이즈버즈 ▲플레이디 ▲대동기어 ▲대동금속 ▲위니아 ▲코다코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동은 전장 대비 4170원(29.98%) 오른 1만8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동 계열사인 대동금속과 관계사인 대동기어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대동은 포스코와 제철소 내 낙광 수거 및 작업환경 개선 목적으로 사용할 '특수환경 임무수행 로봇'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동은 내년 7월까지 포스코와 공동 개발 방식으로 리모컨 원격조정 로봇을 현장 검증 목적으로 만들어 포스코 제철소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같은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삼성출판사는 전 거래일보다 4610원(29.97%) 뛴 1만99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출판사는 애니메이션 '아기상어' 제작사 더핑크퐁컴퍼니가 상장할 것이란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 매체는 더핑크퐁컴퍼니가 내년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9월 기준 삼성출판사는 더핑크퐁컴퍼니의 지분 16.8%를 보유한 2대주주다.

위니아는 전장 대비 141원(29.87%) 오른 613원에 장을 마감했다.

기업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위니아는 지난 19일 회생 법원 승인에 따라 인수합병(M&A) 진행 및 매각 주간사로 삼일회계법인과 계약을 완료하고 신속한 M&A 절차에 돌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위니아는 회생 계획 인가 전 M&A를 추진해 회생채권을 조기에 변제하고 회사의 운영자금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신속한 M&A 진행으로 임직원 고용안정과 영업활동 정상화를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대유플러스는 전장 대비 47원(29.94%) 오른 204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유플러스도 위니아 매각 절차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와이즈버즈는 전장보다 402원(29.93%) 상승한 174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플레이디는 전 거래일보다 1540원(29.90%) 뛴 6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다코는 전 거래일보다 79원(29.70%) 뛴 345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비데이즈는 전 거래일 대비 152원(29.86%) 뛴 661원에 장을 마쳤다. 네 종목은 뚜렷한 공시나 호재 없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스팩 합병으로 코스닥에 입성한 씨싸이트는 기준가(3만원)보다 9000원(30.00%) 상승한 3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씨싸이트는 엔에이치스팩28호와의 스팩 소멸 방식의 합병을 통해 이날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씨싸이트는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방식의 의류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현재 주요 글로벌 의류 기업인 갭(GAP)과 에이치앤엠(H&M), 아메리칸이글(AEO)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1855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기록하며 설립 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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