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12.26 09:59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이차전지 소재주 금양이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당국이 박순혁 작가와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장 자택을 압수수색 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5분 기준 금양이 전장 대비 5300원(4.86%) 하락한 10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지난 21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상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배터리 아저씨'로 알려진 박순혁 작가(전 금양 홍보이사)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다. 또한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장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도 이뤄졌다.

박 작가는 금양 홍보이사로 재직하던 지난해 8월 선 소장에게 콩고 리튬 현지 자원개발회사와 업무협약(MOU) 체결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전달한 혐의를, 선 소장은 해당 정보를 통해 7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박 작가는 MOU 체결 시점이 10월이었다는 점을 들며 미공개 정보 전달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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