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12.27 06:00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출처=법무부 홈페이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출처=법무부 홈페이지)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한동훈 공식 임명…한동훈 "지역구에도, 비례대표로도 출마 안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이 전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0차 전국위원회'에서 가결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온라인으로 전국위원회를 열고 한 위원장 임명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진행된 투표에는 전국위원 재적 824명 중 650명이 참여해 찬성 627명, 반대 23명의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어 진행된 취임식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 취임식'에서 내년 총선에 대해 "지역구에도, 비례대표로도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27일 배당락일…증권가 "코스피, 0.8% 하락할 것"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31일을 결산 배당기준일로 정한 상장법인의 배당락일은 오늘(27일)입니다. 배당락이란 배당기준일을 지나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것을 말하는데요. 즉, 투자자가 이날까지 주식을 매수하면 12월 결산법인의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통상 배당기준일을 지나 더 이상 주식을 매수해도 배당금을 받을 수 없어 배당락일에는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다만 올해 배당 선진화 정책에 따라 연말을 배당기준일로 하지 않는 회사가 증가하며, 하락 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오는 27일 0.79% 하락한 가운데 개장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하이트진로, 총수일가 '미등기임원' 재직 비율 1위…DB·유진·중흥건설 순

공정거래위원회는 전날 '2022년 공시대상 기업집단 지배구조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전체 계열사 중 총수일가가 이사로 등재된 회사 비율은 셀트리온, KG, SM, KCC, MDM 순으로, 전체 등기이사 중 총수일가의 비율은 셀트리온, 반도홀딩스, KCC, KG, SM 순으로 높았습니다. 삼천리, DL, 이랜드, 미래에셋, 태광 등 5개 집단은 총수일가가 이사로 등재되지 않았습니다.

총수일가가 미등기임원으로 재직 중인 회사 비율은 하이트진로가 46.7%(15개사 중 7개사)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DB(23.8%), 유진(19.5%), 중흥건설(19.2%), 금호석유화학(15.4%) 순으로 높았습니다. 

◆윤 대통령 "검토만 하는 정부 아닌, 즉각 시정하는 정부될 것"

윤석열 대통령이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즉각 시정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세종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5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새해에도 정부는 '현장중심 민생행정'으로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올해 국정운영을 되돌아보고 경제, 외교, 3대 개혁 등 내년 정책 방향에 대해 짚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경제 성과와 관련 "올 한 해 우리는 고금리와 고물가, 보호무역주의와 공급망 분절 등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위기를 헤쳐왔다"고 평가했습니다. 

◆대기업·중소기업, 1월 2일 신년인사회 개최…주요 그룹 총수 참여 가능성 높아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는 1월 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본원에서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합니다.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경제계 최대 연례행사로, 경제계와 정·관계, 노동계 등 각계 인사가 모여 덕담과 인사를 나누는데요.

대한상의는 올해 처음으로 중기중앙회와 신년인사회를 공동 개최한 바 있습니다. 특히 올해 코엑스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는 2016년 이후 7년 만에 대통령이 참석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내달 개최되는 행사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 6단체장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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