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3.12.27 10:37

"지난 대선부터 26일까지 3년 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근무"

내년 4월 총선 경북 구미시(을)에 출마 예정인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출처=더퍼블릭)
내년 4월 총선 경북 구미시(을)에 출마 예정인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출처=더퍼블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을 오랫동안 가까이에서 보좌해온 강명구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26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만 46세의 강명구 전 국정기획비서관은 '40대 젊은 정치인'이지만, 20년 넘게 정당과 국회, 대통령실을 두루 거치며 정치 경험을 충분히 쌓아왔다는 평가다. 

그는 지난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경선 시작 전부터 윤석열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보좌하며 후보자 일정과 메시지를 총괄했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대통령실 선임행정관과 국정기획비서관으로 근무하며 국정 전반에 걸친 기획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인물'로 알려졌다. 

강명구 전 비서관은 지난 26일 기자들에게 "지난 대선부터 오늘까지 3년 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최선을 다해 일했다. 되돌아보면 힘든 기억도 많고, 아쉬움도 남지만 정말 소중한 경험을 쌓은 3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이제는 제 젊음, 열정, 그리고 국정경험을 인구소멸 위기에 빠진 고향 구미와 대한민국 발전에 바칠 때"라며 총선 출마 각오를 다졌다.

내년 4월 총선에서 경북 구미시(을)에 출마할 예정인 강명구 전 비서관은 오는 28일 국민의힘에 정식 입당함과 동시에 구미시(을)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내달 6일에는 구미에서 출판기념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강명구 전 비서관은 1977년 구미 출생이다. 경희대 정치학과(석사), 영국 맨체스터 정치학-행정과 공공정책(석사)를 졸업하고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보좌관, 윤석열 대통령부속실 선임행정관, 윤석열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비서관(1급)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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