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12.27 16:04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반도체용 희귀가스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포스코그룹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한국패러랠(이상 코스피) ▲포스코엠텍 ▲디티앤씨알오 ▲파라텍 ▲리노스 ▲소룩스 ▲골든센츄리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포스코엠텍은 전장보다 6900원(29.93%) 오른 2만9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홀딩스는 중국 중타이 크라이어제닉 테크놀로지와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을 위한 합작 공작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타이는 희귀가스 생산설비·공기분리장치 등 가스 분야에 특화된 전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고순도 희귀가스는 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인공위성 추진체 등 첨단 산업에 사용되는 순도 99.999%의 네온, 제논, 크립톤 가스를 말한다.

이에 포스코엠텍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포스코홀딩스(4.01%), 포스코인터내셔널(10.66%), 포스코스틸리온(14.60%), 포스코퓨처엠(2.73%) 등 포스코그룹주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였다.

디티앤씨알오는 전 거래일보다 4090원(29.96%) 상승한 1만7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티앤씨알오는 재직 중인 이성규 사외이사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서울대 법대, 미국 컬럼비아 로스쿨 동문이란 점에서 관련주로 꼽혔다.

전날 한 비대위원장은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비대위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한 장관은 취임식에서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겠다. 비례로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은 내년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지만, 디티앤씨알오는 한 비대위원장 관련주로 떠오르며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리노스는 전 거래일보다 300원(29.94%) 뛴 1302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리노스는 기존 최대주주인 오디텍 외 1인이 보유한 주식 1392만7386주와 경영권을 폴라리스우노 외 1인에 426억원에 매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최대주주 변경 예정 일자는 내년 2월 13일이다.

소룩스는 전장보다 710원(29.83%) 상승한 30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소룩스는 지난 22일 공시를 통해 이날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앞서 소룩스는 지난 7일 보통주 1주당 1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통상 무상증자 권리락은 기업가치를 변화시키지 않지만, 주가가 할인돼 보이는 착시효과 탓에 주가가 급등하는 경향을 보인다.

골든센츄리는 전 거래일보다 24원(29.27%) 오른 106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패러랠은 전장 대비 111원(30.00%) 상승한 481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라텍은 전장 대비 299원(29.93%) 오른 1298원에 장을 마감했다. 세 종목은 뚜렷한 공시나 호재 없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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