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23.12.29 10:25
도요타의 자동차 생산공장 전경. (출처=도요타 홈페이지)
도요타의 자동차 생산공장 전경. (출처=도요타 홈페이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요타 등 일본의 자동차 및 반도체 관련 12개 기업이 차량용 첨단 반도체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 조직을 내달 1일 공동 설립한다.

29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도요타·닛산·혼다·마쓰다·스바루·덴소·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 등 12개사는 '자동차용 첨단 SoC 기술연구조합'(ASRA)을 설립하기로 했다. ASRA의 본부는 나고야시에 두기로 했다.

이들 기업은 각사 강점을 살리면서 공동 연구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회로 선폭이 한 자릿수 나노 수준으로 가늘어진 반도체를 하나의 칩에 집적한 SoC(시스템 온 칩)을 공동개발한다는 계획이다. 2030년부터 차량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전기차 선두업체인 미국 테슬라는 자체 SoC를 개발해 이미 차량에 탑재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반도체 산업의 부활을 도모하고 있는 일본 정부가 ASRA에 대한 지원을 검토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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