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채윤정 기자
  • 입력 2023.12.29 17:08

아이폰15 프로맥스 가격 넘을 지 주목

갤럭시 S24 시리즈의 예상 렌더링 이미지. (출처=폰아레나)
갤럭시 S24 시리즈의 예상 렌더링 이미지. (출처=폰아레나)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1월 출시하는 '갤럭시 S24 울트라'의 유럽 가격이 우리 돈으로 200만원을 훌쩍 넘을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가격 인상이 유력해 보인다.

29일 네덜란드 IT매체 갤럭시클럽은 갤럭시 S24 울트라 256GB 가격이 1449유로(약 207만원), 512GB 1569유로(약 224만원), 1TB 1809유로(약 258만원)으로 각각 정해졌다고 보도했다.

전작인 갤럭시 S23 울트라 256GB는 유럽에서 1399유로(약 199만원)에 출시된 바 있다. 우리 돈으로 8만원가량 인상된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갤럭시 S24 울트라 가격이 전작 대비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경쟁사인 애플의 최상위 모델인 '아이폰15 프로맥스'가 189만원인 것을 고려해 갤럭시 S24 울트라의 국내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일반형인 갤럭시 S24의 예상 가격은 128GB 899유로(약 128만원), 256GB 959유로(약 137만원)다. 또한 갤럭시 S24 플러스 256GB 1149유로(약 164만원), 512GB 1269유로(약 181만원)다.

앞서 출시한 갤럭시 S23 128GB 가격은 949유로(약 135만원), 갤럭시 S23 플러스(256GB)는 1199유로(약 171만원)인 것과 비교할 때 소폭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신제품 출시 관행상 국내에서 갤럭시 S24는 갤럭시 S23보다 저렴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동일한 수준에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국내에서 갤럭시 S23 시리즈(256GB) 가격은 기본형 115만5000원, 플러스 135만3000원, 울트라 모델 159만9400원이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를 아이폰의 홈그라운드인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1월 17일 공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