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3.12.30 11:10

이재명 "부족함 많지만 당 나가시는 건 길이 아니다"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의 차가 3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 앞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의 차가 3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 앞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30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만나 회동했지만 별다른 성과없이 끝나는 양상이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통합비상대책위원회 요구를 거부했다"며 "이재명 대표의 변화 의지를 확인하지 못해 안타깝다. 조금 더 가치있는 길을 위해 제 갈 길을 가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이재명 대표는 "제가 부족함이 많지만 당을 나가시는 건 길이 아니다"라고 만류했다.

양자 간의 입장차이가 명확해진 만큼 이낙연 전 대표는 조만간 민주당을 탈당해 내년 1월초 창당하는 수순으로 돌입하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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