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4.01.02 13:31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4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경제인들과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구광모 LG그룹 회장,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윤 대통령,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문우리 포티파이 대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4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경제인들과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구광모 LG그룹 회장,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윤 대통령,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문우리 포티파이 대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제공=대통령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일 "국민이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2024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새해 우리 경제는 더 좋아질 것이다. 수출이 늘면서 경제 회복과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경제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경제계 신년 인사회는 1962년 처음 열린 이후 매년 개최되는 경제계의 가장 큰 신년 행사다. 기업인과 정부 주요 인사 등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정진과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다. 특히 작년부터 상생과 연대의 의미를 더해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개최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돼 전 세계를 누비며 시장을 개척하고 수출로 경제위기를 돌파한 덕분에 수출이 확실하게 살아났고, 물가 안정과 높은 고용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경제인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이 우리 경제의 역동성과 활력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비스산업 집중 지원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지원을 통한 미래 첨단 산업 육성 및 기업 투자 촉진 ▲청년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 부담 완화 등을 챙기겠다고 했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은 위기를 만날 때마다 더욱 강해졌다며, 새해에도 경제계와 정부가 '원팀 코리아'로 더욱 힘차게 뛰자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저와 정부는 규제를 혁파하고, 노동 시장을 개혁하며 공정과 법치를 확립해 여러분께 더 큰 활력을 드리겠다"며 "새해에도 경제계와 정부가 원팀 코리아로 더 힘차게 뜁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 6단체장을 비롯해 400여 명의 경제인이 참석했다. 청년 기업인 100명도 함께 했다.

이외 정부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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