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4.01.03 09:21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3일 증권가에는 KB증권이 소비자보호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 금융상품 잔고가 1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으며, IBK투자증권은 바이오나노코리아와 탄소배출권 금융·기술 자문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KB증권)
(사진제공=KB증권)

◆KB증권 '소비자보호의 날' 행사 실시

KB증권은 2024년도 1분기 '소비자보호의 날'을 맞이해 임직원의 '소비자보호 실천 결의문' 서명과 금융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퀴즈이벤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KB증권은 매 분기 첫 영업일을 전사 '소비자보호의 날'로 지정해 해당 기간 동안 다양한 소비자보호 관련 콘텐츠, 교육 및 행사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소비자보호 마인드를 함양하고, 소비자들에게 피해 예방 및 투자정보 제공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소비자보호의 날에는 우선 소비자보호 핵심가치 5개 항목에 대하여 실천을 다짐하는 내용으로 서약을 했는데 구체적으로는 고객들에 대한 정보 제공의 태도, 개인정보의 소중함, 법규와 고객의 반응에 대한 마음가짐, 그리고 금융인으로서 자아 발전 등에 대한 KB증권 임직원의 태도 등을 다짐하고 결의하여 소비자보호에 대한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금융소비자의 권리 및 민원 절차 안내에 대한 동영상을 기반으로 퀴즈 출제해 맞추는 고객들 중 100명을 추첨해 라떼 2잔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했다.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금융상품 잔고 10조원 돌파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 금융상품 잔고가 1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뱅키스는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개설하는 온라인 전용 계좌 및 거래 서비스다.

지난 2022년 말 4조2173억원이던 뱅키스 금융상품 잔고는 지난해 말 10조306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대면 계좌에 잔고를 보유한 고객은 13만명가량 증가해 63만명을 넘겼고, 이 중 금융자산이 1억원이 넘는 고객수도 3.3배 규모로 불어났다.

고금리 기조 속 새로 유입된 자금은 주로 채권과 발행어음 등으로 향했다. 전체 금융상품 중 두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1년 만에 61%에서 75%로 확대됐다. 또한 개인연금, 개인형 퇴직연금(IRP),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소위 '절세 계좌'로 유입된 자금도 전년 대비 7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NPS 생산 공정. (사진제공=IBK투자증권·바이오나노코리아)
친환경 NPS 생산 공정. (사진제공=IBK투자증권·바이오나노코리아)

◆IBK투자증권, 바이오나노코리아와 탄소배출권 자문·공급계약 체결

IBK투자증권은 친환경 소재 연구 특화기업인 바이오나노코리아와 탄소배출권 금융·기술 자문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이오나노코리아는 온실가스 감축 및 폐자원을 활용한 신소재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증 강소연구개발 기업이다. 현재 호주·일본·인도·베트남 등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이번 계약으로 원활한 탄소배출권 등록과 발급을 위한 금융·기술자문을 제공하고, 발급된 탄소배출권을 국내외에 공급할 예정이다.

바이오나노코리아는 베트남 컨터시에 폐기물인 왕겨(쌀의 겉겨)를 이용한 10MW급 바이오매스 발전소와 연 생산량 3만톤 규모의 NPS 생산설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간 총 28만톤의 탄소 배출을 줄일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부지로 선정한 메콩델타 지역은 베트남 정부로부터 418MW 규모의 바이오매스 발전 용량에 대한 사전 허가를 받은 곳이다.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완공되면 현지(컨터시 지역) 전력의 35%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