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은지 기자
  • 입력 2024.01.03 16:00
장세욱 동국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새해 첫 업무일에 동국제강 인천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동국제강)
장세욱 동국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새해 첫 업무일에 동국제강 인천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동국제강)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동국제강그룹은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이 2일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 본사및 지방 사업장에서 지주사 체제 출범 후 첫 시무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은 이날 새벽 동국제강 인천공장을 방문해 생산 현장에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장 부회장은 "직영으로 전환한 직원들이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며 "새해 임직원 모두 즐겁고 건강한 직장생활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지난해 11월 철강업계 최초 사내하도급 직영 전환을 노사 합의했고, 1월 1일부로 약 970명을 직접 고용했다.

열연사업회사 동국제강은 서울 본사에서 업무 시작 시간에 맞춰 작은 시무식을 가졌다. 지난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과 개인을 대상으로 '송원상'을 시상하고, 최삼영 부사장의 신년사와 함께 한 해를 시작했다.

최 부사장은 "올해는 변화 주도성과 협업과 합심, 경영 내실화를 3대 경영 지침으로 삼아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성장을 위해 모두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냉연사업회사 동국씨엠은 부산공장에서 안전기원제와 함께 시무식을 진행했다. 박상훈 동국씨엠 부사장은 "미래의 후배들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선배가 되도록 변화하고 도전하며 성장하자"고 말했다.

지주사 동국홀딩스는 본사 사무실에서 업무 시작 시간에 맞춰 짧은 시무식을 가졌다. 곽진수 동국홀딩스 전략실장은 "지주사 체제 전환은 제3의 창업과 같다"며 "컨트롤타워로서 구성원 모두 창업자의 마인드를 가지고 100년 기업의 초석을 다지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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