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2570선으로 주저앉았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8.94포인트(0.35%) 하락한 2578.0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3포인트(0.01%) 내린 2586.89로 출발해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하며 2570선으로 떨어졌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2억원, 576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코스피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홀로 598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342개, 하락한 종목은 519개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81%) ▲포스코홀딩스(2.24%) ▲LG화학(0.31%) 등은 상승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0.72%) ▲삼성바이오로직스(-1.82%) ▲현대차(-1.42%) ▲기아(-1.40%) ▲네이버(-1.12%)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는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북한군의 서해 포격 소식에 외국인 매물 출회가 확대되며 코스피 하락 압력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12.08포인트(1.39%) 상승한 878.33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87억원, 174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301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엘앤에프(-0.24%) ▲셀트리온제약(-1.06%) ▲HPSP(-2.43%) 등은 하락한 반면 ▲에코프로비엠(12.90%) ▲에코프로(3.47%) ▲HLB(3.59%) ▲알테오젠(1.13%) ▲JYP Ent.(2.13%) ▲LS머트리얼즈(1.02%) ▲레인보우로보틱스(2.68%) 등은 상승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4원(0.41%) 오른 1315.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