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4.01.10 09:58

가블러와 양강 마스트 유지·보수·정비기술 협약

이용욱(왼쪽 네 번째)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 벨라 티데(왼쪽 다섯 번째) 독일 가블러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잠수함 양강마스트 분야 유지·보수·정비 사업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협의하고 기술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한화오션)
이용욱(왼쪽 네 번째)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 벨라 티데(왼쪽 다섯 번째) 독일 가블러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잠수함 양강마스트 분야 유지·보수·정비 사업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협의하고 기술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한화오션)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화오션은 독일 방산업체인 가블러와 양사 간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잠수함 양강마스트 분야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오션은 잠수함 양강 마스트의 주요 기술을 보유한 독일 가블러와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양사는 잠수함 양강마스트 분야의 MRO 사업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기술 협약(SFA) 체결식을 가졌다. 양강 마스트는 잠수함 상부 구조물에 설치되는 장비로 잠망경, 레이더, 통신기 마스트 등이다.

이번 기술 협약은 그동안의 협력관계를 넘어 양강 마스트 기술과 관련된 면허 범위를 더욱 확대하는 것이다. 또 가블러 한국지사인 가블러 코리아를 통한 원활한 부품수급 및 향후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의 양강 마스트 MRO 사업에 대한 기술 협조 등 협력 시너지를 강화한다.

최근 한화오션은 글로벌 방산 수요 증가에 맞춰 군함의 수출과 수출 이후 MRO 사업도 참여하기 위한 MRO 사업 조직을 만들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군함은 수출 이후 MRO 사업이 필수적이고, 그 규모도 커 이에 대한 사업적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며 "독일·영국 등 주요 방위산업체는 잠수함 등을 수출한 뒤 30년 이상 MRO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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