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4.01.11 10:07
CJ프레시웨이가 단체급식 데이터 역량 강화를 위해 '메뉴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단체급식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메뉴관리시스템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가 단체급식 데이터 역량 강화를 위해 '메뉴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단체급식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메뉴관리시스템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CJ프레시웨이가 단체급식 데이터 역량 강화를 위한 메뉴 관리시스템을 일신했다.

CJ프레시웨이는 메뉴, 식자재 등 방대한 단체급식 관련 정보를 데이터로 축적, 이를 활용한 미래 단체급식 모델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21년 디지털 전환을 선포한 CJ프레시웨이는 데이터 경영 체계 확립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데이터 기반 업무 추진을 위한 ▲고객관계관리 시스템 ▲데이터 포털 사이트 ▲임직원 대상 데이터 관련 교육 커리큘럼 등을 수립했다. 올해는 메뉴 관리시스템을 시작으로 다양한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보인 메뉴 관리시스템은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단체급식 업무 노하우를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체급식 산업의 핵심 인력인 영양사, 조리사 등 개개인이 지닌 노하우를 데이터화하해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 효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데이터 기반 메뉴 및 서비스 혁신을 함께 추진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메뉴 관리시스템의 주요 역할은 ▲메뉴 데이터 자산화 ▲업무 효율성 향상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다.

효율적인 메뉴 데이터 수집을 위해 데이터 표준화를 진행한다. 각 점포 담당자는 시스템을 통해 메뉴를 검색하고 입력할 수 있다. 다른 담당자가 등록한 내용도 공유 및 가공할 수 있다. 고품질의 데이터를 축적해 고객 맞춤형 메뉴 개발을 위한 분석을 진행한다.

효율적인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한 기능을 대폭 추가했다.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포털사이트와 같은 직관적인 UI 및 UX를 적용했다. 실시간 점포별 메뉴, 식단 이용 현황 등 현장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커뮤니티 기능을 접목해 현장과의 원활한 소통을 이끈다. 노하우 공유, 질의응답 등으로 시장 트렌드 변화와 고객 수요에 맞춘 메뉴 개발과 확산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메뉴 관리시스템 등 IT 인프라를 강화하고 내부 데이터 활용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데이터 드리븐’ 구조가 갖춰지고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전사에 걸친 데이터 역량 강화를 통해 신사업 기회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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