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4.01.11 10:53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11일 증권가에는 신한투자증권이 대학생 팬슈머 클럽 '쏠-루션'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진투자증권은 다버스와 '매출채권 토큰증권(STO) 기반 조각투자 플랫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캐나다 ETF 운용 자회사 'Horizons ETFs(호라이즌스 ETFs)' 운용자산(AUM)이 3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이 대학생 팬슈머 클럽 '쏠-루션'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대학생 팬슈머 클럽 '쏠-루션'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대학생 팬슈머 클럽 '쏠-루션' 1기 발대식 개최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0일 '신한투자증권 대학생 팬슈머 클럽 쏠-루션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쏠-루션'이란 대학생 팬슈머 클럽으로 신한투자증권의 브랜드 및 서비스에 대해 대학생 고객 관점에서 바라보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주체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쏠-루션'은 아쉬움이나 불편함을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단순 제안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현 가능한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한 구체적인 활동을 진행한다. 

마케팅 굿즈 제작, 플랫폼 관련 UI·UX 개선점 도출, 신규 서비스 아이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한투자증권의 실무자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쏠-루션 1기는 총 20명으로, 지난 연말 진행된 1차 서류 전형과 2차 면접 전형을 통해 약 2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쏠-루션 1기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며, 활동 인원에게는 매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또한 활동 최우수 1개 팀에는 200만원의 포상금과 신한투자증권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우수한 성과를 보인 2개 팀에는 각 10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지고, 최우수 활동 인원 2인에게는 2개월간의 신한투자증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유진투자증권 사옥. (사진제공=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사옥. (사진제공=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다버스와 매출채권 STO 기반 조각투자 사업 업무협약 체결 

유진투자증권과 다버스가 '매출채권 STO 기반 조각투자 플랫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기업의 매출채권을 토큰증권 기반 조각투자 모델로 서비스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신탁수익증권의 대응 토큰에 개인투자자들이 조각투자로 참여하고, 해당 토큰과 매칭되는 매출채권 신탁수익증권을 전자등록으로 발행하는 방식이다.  

협약기관들은 이번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개인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다버스는 매출채권 소싱 및 토큰증권 기반 조각투자 플랫폼 구축과 운영 업무를 추진하며, 유진투자증권은 매출채권의 신탁과 수익증권 발행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현재 양사는 해당 비즈니스 모델이 혁신 금융서비스 지정받을 수 있도록 신청 절차를 밟고 있다.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호라이즌스 ETFs, 운용자산 300억캐나다달러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캐나다 ETF 운용 자회사 '호라이즌스 ETFs' 운용자산이 300억캐나다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호라이즌스 ETFs는 2011년 11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한 캐나다 ETF 운용사다. 인수 당시 30억캐나다달러(22억달러) 수준이었던 운용자산은 약 9배 성장했다. 전날 기준 305억캐나다달러(228억 달러)로, 우리 돈으로 약 30조원 규모다. 상품 수도 70개에서 121개로 증가했다.

캐나다는 미국과 유럽에 이은 글로벌 주요 ETF 시장이다. ETFGI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캐나다 ETF 시장 규모는 약 4010억캐나다달러(2960억달러)로 1100여개의 상품이 상장됐다. 

호라이즌스 ETFs는 운용자산 기준 캐나다 ETF 4위 운용사로 성장했다. 현재 캐나다 ETF 시장은 주요 은행의 계열 운용사가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 은행 계열사와 미국 최대 자산운용사 뱅가드(Vanguard)에 이어 호라이즌스 ETFs는 4위 운용사로서 캐나다 ETF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캐나다 자산운용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금융전문가인 로히트 메타 CEO가 새로 부임하며 더욱 적극적인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특히 호라이즌스 ETFs는 캐나다 빅6 우량 은행주에 투자하는 'Horizons Equal Weight Banks', 시중 금리 대비 높은 수준의 금리를 기대할 수 있는 'Horizons High Interest Savings' 등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으로 현지 투자자들을 사로잡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최근 5년간 캐나다 ETF 시장이 연평균 20.8% 성장한데 비해, 호라이즌스 ETFs는 같은 기간 연평균 27%로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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