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승현 기자
  • 입력 2024.01.16 12:01

61년의 역사와 전통...다수의 영양사·공무원 배출

계명문화대 식품영양전공 최고령자 강영옥(왼쪽) 씨와 대학 최초의 외국인 유학생 합격자 공링한 씨 (사진제공=계명문화대)
계명문화대 식품영양전공 최고령자 강영옥(왼쪽) 씨와 대학 최초의 외국인 유학생 합격자 공링한 씨 (사진제공=계명문화대)

[뉴스웍스=박승현 기자] 계명문화대가 만 70세 최고령 영양사와 외국인 영양사를 배출했다. 

최근 발표된 '제47회 영양사 국가시험' 합격자 명단에 계명문화대 식품영양조리학부 식품영양조리전공에 재학중인 강영옥 씨와 공링한 씨가 이름을 올렸다.

2022년 3월 식품영양전공 성인학습자반에 입학한 강영옥 씨는 올해 만 70세로 이번 영양사 국가시험 최고령 합격자가 됐다.

강영옥 씨는 "학과 교수님들의 쪽집게 무료 특강이 큰 도움이 됐으며, 성인학습자반 학생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공부한 덕뿐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화제의 주인공은 계명문화대 최초로 외국인 유학생 신분으로 영양사 국가시험에 합격한 공링한 씨이다. 

공링한 씨는 중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으로 2022년 3월 영양사의 꿈을 이루고자 계명문화대 식품영양조리학부 식품영양전공에 입학했다.

평소 학교 수업에 충실히 임한 공링한 씨는 지금까지 총 1290여 만원에 달하는 장학금 혜택을 지원받았으며,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과 봉사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모범학생으로 손꼽히는 만큼 성실하고 꾸준한 노력으로 이번 영양사 국가시험에 당당히 합격했다.

공링한 씨는 "교수님들이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 주셨고, 수업만 열심히 들어도 영양사 국가시험에 합격할 수 있다고 하셔서 특별하게 공부하기 보다는 전공수업을 열심히 들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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