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4.01.16 15:53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을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이날 오전 조 국정원장 인사청문회 결과를 반영해 적격·부적격 의견을 병기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조태용 신임 국가정보원장은 정통 외교관료 출신이다.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1980년 외무고시 14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외교부 본부 북미1과장, 북국 북미2심의관, 북핵외교기획단장, 북미국장, 아일랜드 대사, 호주 대사,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겸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외교부 1차관, 국가안보실 1차장, 미국 대사,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등을 지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조태용 국정원장 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서 "풍부한 공직 경험과 의정활동을 통해 축적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북한의 한반도 안보 위협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하마스·이스라엘 분쟁 등 국제사회 갈등 속에서 국가 안보를 확고하게 수호하고 국가정보원이 초일류 정보기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된다"며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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