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4.01.17 10:46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17일 증권가에는 NH투자증권 싱가포르 법인이 인도 최대 규모 독립계 자산운용사 '라이트하우스 칸톤(Lighthouse Canton)'과 함께 인도 투자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고객들의 투자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신용대출 금리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권기정(왼쪽부터) NH ARP 법인장과 산킷 싱하 라이트하우스 칸톤 대표이사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NH투자증권)
권기정(왼쪽부터) NH ARP 법인장과 산킷 싱하 라이트하우스 칸톤 대표이사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인도 자산운용사 '라이트하우스 칸톤'과 공동투자 협력 양해각서 체결

NH투자증권의 싱가포르 법인 'NH앱솔루트리턴파트너스(NH ARP)'와 인도 최대 규모 독립계 자산운용사 '라이트하우스 칸톤(Lighthouse Canton)'이 함께 인도 투자에 나선다. 

NH ARP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라이트하우스 칸톤과 인도 지역 사모사채 공동투자 개시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NH ARP는 NH투자증권의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자회사로 인하우스 헤지펀드다. 라이트하우스 칸톤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인도 최대 규모 독립계 전문자산운용사로 2014년 설립돼 매년 50% 이상 꾸준히 성장해 운용자산(AUM)은 35억달러(약 4조5000억원)에 달한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인도 뉴델리와 뭄바이, 싱가포르, 두바이 등 지역에서 활발한 자산관리 및 투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NH ARP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인도 지역 사모사채 공동 투자 기회 확보와 함께, LC에 동남아시아 투자 네트워크 및 사업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모회사 NH투자증권의 국내 최대 규모 자본시장 네트워크와 범농협금융그룹 사업 인프라를 활용한 잠재적 사업 협력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인도 유망 혁신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지역적 네트워크 및 투자 역량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LC 역시 지난 2월 인도 특화 사모사채 펀드 투자를 시작으로, 인도 국가 Fintech,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혁신기업 투자 등 지속적인 투자 사례를 동시에 축적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여의도 사옥. (사진제공=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여의도 사옥. (사진제공=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고객 24만명 '삼성전자' 거래…빅데이터 분석 자료 공개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고객들의 투자패턴을 빅데이터로 살펴본 결과,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고객들이 매매한 종목은 24만명이 거래한 삼성전자였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빅데이터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은 고객들이 매매한 종목은 삼성전자, 시큐센, 미래반도체 순이었다. 또한 한 해 동안 오로지 한 종목만 매매한 순정파 고객은 4만7000명이며, 그중 최대 거래 횟수의 거래 종목은 상신전자로 6787회 거래됐다. 연초 대비 연말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포스코 DX로 1087%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거래한 종목 수가 가장 많은 고객의 거래 종목 수는 코스피·코스닥 전체 종목 2656개 중 2428개 종목을 매매한 고객이었다. 또한 가장 많은 상품 종류를 거래한 고객의 거래 상품 숫자는 국내주식, 해외주식, 국내채권, 해외채권, 펀드, ELS, DLS 등 10개 상품군이었다. 2023년 실현수익률 최고는 10년 이상 이차전지주를 장기보유했던 고객이 거둔 7203%였다.

(사진제공=한화투자증권)
(사진제공=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신용대출금리 할인' 이벤트 실시

한화투자증권은 다음달 말까지 '신용대출 금리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생애최초 비대면 종합계좌를 개설한 신규고객과 휴면고객이 대상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벤트 신청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기간 내 신용 또는 대출 약정을 체결한 날부터 90일간 연 4.8% 금리를 제공한다. 적용 대상 상품은 신용융자와 담보대출(국내·해외주식, 펀드, 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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