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4.01.21 16:56
정영환(가운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회의실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의힘)
정영환(가운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회의실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의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22일부터 4·10 총선 컷오프(공천 배제)를 위한 여론조사에 돌입한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여론조사는 지역 유권자에게 현역 의원에 대한 선호도 등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컷오프 여론조사는 국민의힘이 시스템 공천을 위해 도입한 '교체지수'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40%)을 차지한다.

현역 의원 평가 지표인 교체지수는 ▲여론조사 40% ▲당무 감사 결과 30% ▲기여도 20% ▲면접 10%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공관위는 이번 여론조사를 시작으로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현역 의원 중 하위 10%(7명)를 일괄 컷오프 한다. 

또한 하위 10~30%(18명)에게는 경선 기회를 부여하지만 20% 감점을 부과한다. 

특히 한 지역구에서 3선 이상을 한 의원이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다면 추가 15% 감점이 적용된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총선 후보자 공개모집을 공고하고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는 신청을 받는다. 

공천 신청자는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 금고형 이상 확정판결 시 재판 기간 받은 세비 전액 반납 서약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한편, 컷오프 결과는 비공개 방침이라 새로운 출마 희망자는 해당 지역이 공석인지, 경선 지역인지 모른 채 신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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