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은지 기자
  • 입력 2024.01.23 11:06
2024 엑시언트 프로. (사진제공=현대차)
2024 엑시언트 프로. (사진제공=현대차)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대형 트럭 엑시언트 프로(XCIENT PRO)의 연식 변경 모델 '2024 엑시언트 프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2024 엑시언트 프로는 상용차 고객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승차감과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차체 및 일반 부품, 적재함 내구성을 대폭 강화했다.

현대차는 2024 엑시언트 프로에 독일 이스리(ISRI)의 프리미엄 운전석 시트를 선택사양으로 운영하고, 카고 6X4와 트랙터 모델에 전축 에어 서스펜션을 추가해 동급 최고 수준의 승차감을 확보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이스리 프리미엄 운전석 시트는 운전 피로도를 낮춰주고 기존 시트에 비해 정비 점검 주기가 긴 것이 장점이다. 전축 에어 서스펜션은 도로 상태 및 적재 하중에 따라 에어 스프링의 압력을 조절해 노면으로부터 충격을 완화한다.

현대차는 2024 엑시언트 프로에 ▲차량 외부에서 각종 램프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 가능한 '스마트키 램프 체크 버튼' ▲캡 내부 후방에 옷걸이 등을 수납 가능한 '가로형 봉 타입 행거' ▲LED 번호판 램프 등 신규 사양을 탑재하고, 차선이탈경보(LDW) 성능을 개선해 더 편리하고 안전한 차량 경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트랙터 모델에는 트레일러 전장 연결 케이블을 최신 규격으로 적용, 각종 전장부품의 작동 전원 및 다양한 램프 장착을 지원해 트레일러 활용도를 높였다.

2024 엑시언트 프로 실내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2024 엑시언트 프로 실내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엑시언트 프로의 방청 성능과 내구성을 강화한 것도 눈에 띈다.

8X4 22톤, 10X4 25톤 카고 모델의 적재함에는 방청 성능이 우수한 경량 신소재로 제작된 복합재 게이트(측면·후면)를 선택사양으로 제공해 게이트 개폐 시 편의성을 높였다.

카고와 트랙터 모델에는 긴 수명을 자랑하는 LED 리어콤비램프를 기본 적용하고 순차 점등식 방향지시등을 탑재해 외관 디자인 및 시인성을 향상시키고 램프의 교환 주기를 늘렸다.

6X2 트랙터에는 내구성과 정비성이 향상된 스플라인드 타입의 디스크 브레이크를 선택사양으로 제공해 브레이크 로터의 교환 주기를 늘렸다.

현대차는 2024 엑시언트 프로의 계약을 23일 개시하고 다음 달부터 고객에게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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