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4.01.24 14:25
코웨이는 24일 환경부와 폐매트리스 회수·재활용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김영삼 코웨이 환경안전인증팀 팀장(왼쪽 두 번째)과 문갑생 한국환경공단 처장(왼쪽 첫 번째), 김동섭 한국공공자원순환협회 실장(왼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웨이)
코웨이는 24일 환경부와 폐매트리스 회수·재활용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김영삼 코웨이 환경안전인증팀 팀장(왼쪽 두 번째)과 문갑생 한국환경공단 처장(왼쪽 첫 번째), 김동섭 한국공공자원순환협회 실장(왼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웨이)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코웨이가 폐매트리스를 회수하며 자원 재활용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코웨이는 서울 용산구에 소재한 공항철도 서울역 회의실에서 한국환경공단, 한국공공자원순환협회 및 매트리스 업계와 ‘폐매트리스 회수·재활용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폐매트리스 회수·재활용 자발적 협약은 환경부가 주관했다. 폐기물부담금 대상이 되는 매트리스 제조기업이 매트리스 폐기물을 직접 회수하거나 재활용해 환경부의 회수 재활용 의무율을 달성하면 폐기물부담금을 감면해준다. 이번 협약은 급증하는 폐기물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폐매트리스의 재활용률 향상과 친환경적 처리를 촉진하자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코웨이는 지난 2018년부터 폐매트리스 회수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환경부는 코웨이의 매트리스 회수 재활용 시스템을 폐매트리스 자원순환의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추천한 바 있다. 코웨이는 폐매트리스를 수거해 물류센터 입고→ 코웨이 전용 재활용 시스템 구축된 전문 리사이클 업체 입고→ 절단 및 파쇄→ 유가물 분리(고철, 합성수지)→ 폐자원 수요처에 이르는 등 폐매트리스 자원 순환의 전 과정을 직접 운영‧관리하고 있다.

매트리스 자원 순환 시스템을 거친 폐자원은 시멘트사와 제지사, 열병합 발전소, 집단 에너지 시설 등에서 활용된다. 향후 코웨이는 폐매트리스 수거 확대 방안을 마련해 더욱 적극적으로 자원순환을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매트리스 선도 기업으로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자 폐매트리스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해 환경보호에 앞장섰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기업으로서 자발적 협약사항을 성실히 수행해 순환경제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2006년 환경 경영 선포에 이어 ‘2050년 탄소 중립’을 선언하며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코웨이는 2030년까지 2020년 온실가스 배출량의 50%를 감축하고, 2050년까지 100%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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