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4.01.24 16:29
비트코인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하락세다. 이날 한때 3만9000달러가 무너지기도 했다.

24일 오후 3시 33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2.76% 상승한 548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81% 떨어진 549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80% 떨어진 3만9728.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 7.19% 하락한 수준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한때 3만9000달러선도 붕괴됐었다. 3만9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초 이후 약 7주 만이다.

알트코인들은 개별 종목 장세를 보이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업비트에서 24시간 전보다 1.38% 떨어진 30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외 ▲리플(-1.67%) ▲세이(-0.34%) ▲아스타(-1.23%) ▲블러(-0.33%) ▲솔라나(-0.17%) 등은 하락세인 반면 ▲수이(1.21%) ▲넴(10.24%) ▲도지코인(0.93%) ▲스택스(2.58%) 등은 상승세다.

비트코인은 현물 ETF 승인 후 연일 하락세다. 현물 ETF가 승인되기 전 승인될 것이란 기대감이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린 반면 재료가 소멸되자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그레이스케일의 기존 비트코인 신탁에서 현물 ETF로 전환한 상품 계좌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진 점이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포·탐욕 지수. (출처=얼터너티브 홈페이지)
공포·탐욕 지수. (출처=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50'(중립)보다 2포인트 떨어진 '48'(중립)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60(탐욕)'보다 12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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