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종훈 기자
  • 입력 2024.01.25 14:59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25일 한화생명과 현대카드는 서천 특화시장 화재사고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위한 긴급 금융지원에 나섰다.

KB라이프생명은 새로운 금융상품을 시장에 내놨으며 한화손해보험은 자사 보험상품을 통해 보험업계 특허권인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또 신한카드는 자체 문화행사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사옥 전경. (사진제공=한화생명)
한화생명 사옥 전경. (사진제공=한화생명)

◆한화생명, 서천 특화시장 화재사고 특별지원

한화생명은 화재사고가 난 서천 특화시장 피해 고객 대상 특별 지원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서천 특화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한화생명 보험가입 고객은 신청일로부터 6개월간 보험료 납입과 보험계약대출 이자 상환을 유예 받을 수 있다. 

융자대출 이용 고객은 6개월간 대출 원금 및 이자 상환 유예가 가능하다.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이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화재 피해로 입원 및 통원 치료를 받은 경우 사고일로부터 6개월간 청구금액과 무관하게 모바일, 홈페이지, 팩스, 스마트플래너 등 비대면 채널로 사고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접수시 재해피해확인서(지자체 발급 가능)와 신분증, 가족관계확인서류(피해자가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인 경우)를 지참해야 하며 신청기간은 2월 23일까지다.

◆KB라이프 'The큰 약속 정기보험 무배당' 출시

KB라이프생명은 사망보장을 강화한 'KB The큰 약속 정기보험(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계약일부터 9년이 경과된 계약 해당일까지 매년 기본 사망보험금의 10%씩 체증돼 보험 가입금액의 2배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장기유지보너스'와 '보험료 납입면제' 기능도 탑재했다. 

계약 유지 시 7년과 10년 시점에 장기유지보너스를 계약자적립액에 가산하고 보험료 납입기간 중 동일한 재해를 원인으로 50% 이상 장해 시 차회 이후의 보험료 납입 면제가 가능하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합리적인 보험료는 유지하면서 장기유지보너스 지급, 100세까지 보험기간 자동연장, 연금전환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한화손해보험)
(사진제공=한화손해보험)

◆한화손보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2.0' 배타적 사용권 획득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1월 출시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2.0'의 유방암(수용체 타입) 진단비 특약, 출산장려 가임력 보존 서비스 등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지난 23일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은 승인일로부터 3개월간 적용된다.

한화손보가 차병원과 협업해 기획한 유방암(수용체 타입) 특약은 유방암으로 진단이 확정된 경우 세부 보장별로 보험금을 최대 4회까지 지급한다.

업계 최초로 선보인 '난소기능검사'와 '난자동결시술 우대서비스'는 임신을 준비하는 가임기 여성이 난소예비력, 배란유도 반응, 난소기능 예측, 다낭성 난소증후군 평가, 조기 폐경 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여성의 생애 주기에 적합한 서비스를 기획하는 등 '여성의 웰니스를 리딩하는 보험사'로 공고히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신한카드)
(사진제공=신한카드)

◆신한카드, 뮤지컬 레미제라블 '더 모먼트' 행사 성료

신한카드는 뮤지컬 레미제라블로 시작하는 새해 첫 '신한카드 The Moment(이하 신한카드 더 모먼트)' 행사가 전석 매진됐다고 25일 밝혔다.

신한카드 더 모먼트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확신의 순간을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은 신한카드의 대표 문화 공연 브랜드다. 

지난 2021년 2월 뮤지컬 위키드부터 드라큘라, 엑스칼리버, 노트르담 드 파리 등 신한카드 스폰서십 공연장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공연으로 진행해왔다.

신한카드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주연 배우들의 무대 인사와 더불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27일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이 지향하는 '고객중심, 일류신한' 달성을 위해 차별화된 혜택과 경험을 제공해 상생경영 실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카드, 서천시장 화재 피해고객 긴급 금융지원

현대카드는 충남 서천군 서천 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청구 유예, 연체수수료 감면, 금리 우대 등 긴급 금융 지원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피해 고객의 신용카드 결제 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한다. 기존 대출도 최대 6개월간 잔액 청구 유예 조치가 시행되며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만기 연장도 가능하다.

금리 우대를 통한 금융 지원도 제공한다. 이번 화재 피해 고객이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및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이용할 경우 최대 30%까지 금리를 우대해준다. 

긴급 지원 대상은 이번 서천특화시장 화재로 인해 실질적인 피해가 확인된 고객으로, 금융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 관공서에서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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