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종훈 기자
  • 입력 2024.01.26 10:32
롯데카드 사옥 전경. (사진제공=롯데카드)
롯데카드 사옥 전경. (사진제공=롯데카드)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롯데카드가 전산오류를 범하면서 고객 연말정산에 혼선을 빚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 디지로카앱에 연결된 모바일 교통카드 이용 금액 중 일부가 '2023년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에서 빠졌다.

누락 대상은 디지로카앱의 모바일 교통 기능 설정 후, 로카페이를 통해 모바일 교통카드로 이용한 금액이다. 

이로 인해 로카페이를 통해 모바일 교통카드를 이용한 고객들은 연말정산 신청에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대상자는 약 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롯데카드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보내준 링크에 접속해 본인인증 후 '사용 금액 확인서'를 따로 내려받아 소득공제를 신청해야 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실물 카드 이용액, 로카페이 이전 이용액, 삼셍페이·이즐충전소 앱·티머니페이 앱 이용액은 정상적으로 소득공제 적용이 됐다"면서 "누락 대상과 관련해 지난 25일 오후부터 문자메시지로 개별 안내 중이며 고객들이 연말정산에 최대한 빨리 수정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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