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은지 기자
  • 입력 2024.01.26 10:43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 포 올'. (사진제공=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 포 올'. (사진제공=르노코리아)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자사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가 지난 24일 ‘2024 모로코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모로코 수입자동차협회(AIVAM)가 주관하는 모로코 올해의 자동차는 모로코를 대표하는 자동차 시상 행사로 자동차 분야 저널리스트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예·결선을 거쳐 심사한다.

올해는 총 14대의 후보 자동차 중에서 심사를 거쳐 7대가 결선에 올랐다. 위원회 규정에 따라 디자인과 실내 구성 등의 편의성을 측정하는 정적 테스트와 주행성능과 동력성능의 우수성을 측정하는 동적 시험을 진행한 뒤 르노 아르카나가 대상을 받았다.

아딜 베나니 모로코 수입자동차협회 회장은 "르노 아르카나는 아름다운 디자인에 뛰어난 성능과 많은 편의장비를 지닌 자동차다"며 "모로코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모로코 올해의 자동차에 뽑힌 르노 아르카나는 직렬 4기통 1.3ℓ 터보 엔진을 얹은 모델로, 국내에서는 ‘XM3 TCe 260’으로 판매되고 있다. 르노 그룹과 메르세데스-벤츠가 공동 개발한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152마력에 최대토크 26.0㎏·m의 힘을 발휘한다. 엔진은 내부 스프레이 코팅을 통해 피스톤 마찰을 줄여 높은 출력과 효율을 동시에 실현했다. 이 엔진은 독일 게트락이 제작한 7단 듀얼클러치 습식 변속기와 조합된다.

한편, XM3는 2023 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소형 SUV’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XM3는 1월 24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계약률이 10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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