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4.01.26 14:26
LG생활건강 ‘보라 미백치약’. (사진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보라 미백치약’. (사진제공=LG생활건강)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유통업계 주요 신제품을 소개한다. 신제품 출시 업체 및 브랜드는 LG생활건강, 오뚜기, 배스킨라빈스, 피죤, 롯데칠성음료 등이다.

◆LG생활건강 ‘보라 미백치약’

LG생활건강은 치아미백 브랜드 ‘클라이덴’의 2세대 신개념 미백치약인 ‘더 퍼플 안티옐로우 치약’을 출시했다. 회사는 지난해 1월 국내 최초로 과산화수소를 대체한 새로운 미백 성분인 ‘SHMP(메타인산나트륨)’을 함유한 새로운 미백치약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신제품은 1년 만에 새롭게 출시한 2세대 제품이다. 우아한 ‘보랏빛’을 내세우면서 SHMP 성분의 미백 효과와 손상된 치아 표면을 한층 강화해 준다.

자체 실험에서 치아 색상 기준표인 ‘비타쉐이드’ 기준으로 1주일 사용하면 1.4단계, 2주일 사용하면 1.9단계로 밝아지는 미백 효과를 확인했다. 여기에 착색 보호막이 24시간 유지되고, 커피와 차 등을 마신 뒤에 치아가 착색되는 현상을 억제한다. 불소 성분의 충치예방과 구취 억제, 잇몸 질환 예방 등 치약의 핵심 기능도 충실히 구현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미백부터 치아와 잇몸 건강까지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자 2세대 보라 미백치약을 출시했다”며 “고객이 원하는 미백 효능과 LG생활건강 치약만의 차별적 고객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뚜기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 (사진제공=오뚜기)
오뚜기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 (사진제공=오뚜기)

◆오뚜기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

오뚜기가 글로벌 핫소스 브랜드 ‘타바스코(TABASCO)’의 신제품 ‘타바스코 스콜피온 소스’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 중에 하나인 스콜피온 고추를 사용한 소스다. 트리니다드 토바고산 스콜피온 고추를 사용해 화끈한 매운맛을 느낄 수 있다. 매운맛의 척도인 스코빌 지수는 최대 3만3000SHU로 기존 ‘타바스코 핫소스’ 대비 10배가량 높다.

또한 파인애플과 구아바 파우더를 넣어 산뜻한 끝맛을 살렸고, 100% 비건 레시피를 적용해 각종 첨가제와 보존료, 인공색소를 첨가하지 않았다. 강렬한 매콤함이 느끼한 맛을 잡아줘 치킨, 피자 등의 양식 요리부터 삼겹살, 파전 등 한식과도 잘 어울인다. 샐러드나 석화, 라면 등에 가볍게 뿌려 먹어도 좋다.

해당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단독 공개한다. 펀딩은 오는 2월 5일까지 진행되며, 펀딩 종료 이후에는 오뚜기몰 등 여러 유통채널에서 구입할 수 있다. 타바스코 소스는 고추, 소금, 식초만 사용해 만드는 소스로 특유의 매운맛과 톡 쏘는 향을 앞세워 ‘핫소스’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868년 미국에서 첫선을 보였고, 오뚜기는 1987년부터 공식 수입해 국내 판매 중이다.

배스킨라빈스 ‘다이제 초코 아이스 샌드’. (사진=SPC그룹)
배스킨라빈스 ‘다이제 초코 아이스 샌드’. (사진=SPC그룹)

◆배스킨라빈스 ‘다이제 초코 아이스 샌드’

배스킨라빈스는 오리온과 협업해 아이스크림과 과자를 조합한 ‘다이제 초코 아이스 샌드’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바삭하고 달콤한 오리온 ‘다이제 초코’ 비스킷 사이에 배스킨라빈스의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넣었다.

특히 신제품은 SNS에서 유행하던 레시피를 실제 상품으로 선보여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최근 출시 후 열흘 만에 배스킨라빈스의 주요 제품인 ‘아이스 모찌’ 5종보다 판매량이 높아 소비자들의 반향을 입증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기존 제품의 맛을 극대화한 SNS 인기 레시피를 통해 익숙하면서 색다른 맛을 즐기길 원하는 소비자 요구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아이스크림으로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레시피 개발과 인기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피죤 ‘무균무때 뿌리는 락스세제’. (사진제공=피죤)
피죤 ‘무균무때 뿌리는 락스세제’. (사진제공=피죤)

◆피죤 ‘무균무때 뿌리는 락스세제’

피죤은 ‘무균무때 뿌리는 락스세제’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뿌리는 스프레이 제품이며, 습기로 인해 욕실에 생긴 물때부터 틈새 곰팡이 등을 솔질 없이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다. 변기와 세면대, 욕조, 타일 등 욕실 곳곳에 사용할 수 있다.

풍성한 거품이 오염원 분자에 밀착돼 쉽게 떨어지지 않아 강한 세정력을 발휘한다. 거품 속 락스 성분은 유해균과 곰팡이 포자를 제거해주며, 세정 성분은 물때와 찌든 때를 분해해준다. 작게 분해된 오염원 분자들을 물로 헹구기만 하면 산뜻한 욕실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찌든 때는 수세미나 스펀지를 활용하면 더욱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피죤 관계자는 “습기가 생기기 쉬운 욕실은 물때나 곰팡이가 생겼을 때 바로 청소해야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어 관리하기 까다로운 공간”이라며 “세정과 살균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무균무때 뿌리는 락스세제로 욕실 청소를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칠성음료 ‘여울’. (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 ‘여울’. (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 ‘여울’

롯데칠성음료는 증류식 소주 ‘여울’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입안에 흐르는 향긋한 여운’이란 콘셉트를 내세웠다. 국산 쌀과 국산 효모, 국(麴)을 사용했으며, 375㎖의 용량에 알코올 도수는 25도의 증류식 소주 제품이다. 식당을 비롯해 유흥주점, 대형마트 등 전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최적의 비율로 도정한 국산 쌀과 약 20~25도의 상온에서 단기간 2단 발효를 통해 은은하고 향긋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대기압보다 낮은 압력에서 증류하는 감압증류법을 적용하면서 섬세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병입 전 0℃ 냉동 여과는 부드러움을 높여준다.

패키지 하단에 적용된 물결 패턴은 여울이 흐르는 듯한 모습과 향긋함을 표현했다. 라벨 디자인에도 여울의 두 자음 ‘이응(ㅇ)’을 활용해 여울물에 비친 달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최근 위스키, 증류식 소주 등 증류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직접 마시거나 칵테일 등 다양한 용도로 음용 가능한 여울을 출시하게 됐다”며 “희석식 소주인 ‘처음처럼’, ‘새로’에 이어 이번 증류식 소주 여울이 추가되면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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