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1.26 15:18
다올투자증권 사옥. (사진제공=다올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사옥. (사진제공=다올투자증권)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다올투자증권이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작년 한 해 영업손실 607억원, 순손실 83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간으로는 적자지만, 분기 기준으로는 4분기 연속 적자의 흐름을 끊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61억원,  당기순이익 41억원으로 모두 흑자 전환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레고랜드 사태 이전 수준까지 올라왔다"며 "대손충당금 차감 전 경상 영업이익이 322억원에 달하는 등 실적 턴어라운드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금융 중심의 수익 구조를 탈피해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수익원 다각화에 나선 결과"라고 분석했다. 

신설된 S&T 부문은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뒀다. 채권본부와 FICC본부가 전 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향상을 이뤄냈다. 지난해 신설된 트레이딩본부와 에퀴티(Equity)파생본부가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하면서 S&T부문에서 15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주력 자회사 다올저축은행도 전 분기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되며 흑자로 돌아섰다. 예치금 이자수익 개선, 유가증권 평가이익 등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21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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