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1.29 10:17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29일 증권가에는 대신증권이 온라인으로 채권 특판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반도체MV는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들이 135억원을 순매수했고, 하이투자증권은 '하이마이트리 IAM 랩'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대신증권)
(사진제공=대신증권)

◆대신증권, 온라인 채권 특판 진행

대신증권은 우량채권 투자를 선호하는 고객에게 AA-등급 이상의 우량 회사채와 여전채, 국민주택채권을 일주일간 선착순 특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판은 채권 투자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시장금리보다 높은 수익률로 우량 채권을 제공한다. 특판 채권의 세전 투자수익률은 연 4.20~4.62%다.

특판 대상 채권은 장외채권 ▲국민주택1종채권19-08-2  ▲케이비캐피탈471-2 ▲이마트20-2 등 총 3종이다. 만기는 각각 올해 8월 31일, 4월 5일, 2월 26일이다. 신용등급은 KB캐피탈이 AA-, 이마트가 AA다.

이번 특판은 온라인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대신증권과 크레온 온라인 거래매체(HTS, MTS)을 통해 채권을 매수하면 된다. 특판 채권의 한도는 각각 100억원이며 최소 매수금액은 1000원이다. 판매 기간은 2월 2일까지이며, 매진 시 특판은 조기 종료된다. 

안석준 리테일솔루션부장은 "대신증권 거래 고객을 위해 우량 채권을 높은 금리에 특별 판매하기로 했다"며 "안정성을 선호하는 개인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반도체MV, 개인 연초 이후 135억 최대 순매수"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반도체MV ETF'의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가 135억원으로 국내 상장 반도체 ETF 중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KODEX 미국반도체MV는 엔비디아 투자 비중이 국내 상장 일반 반도체 ETF중 가장 높은 22%로 최근 1년 73.6%의 수익률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해당 ETF는 미국에 상장된 팹리스, 파운드리, 메모리는 물론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및 장비, 차세대 전력반도체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 종합적으로 투자하며 글로벌 대형 반도체 기업 25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미국반도체MV ETF가 탁월할 성과를 거두며 미국 반도체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지금의 AI 반도체 핵심기업은 물론 향후 '포스트 AI반도체 기업'에 선제적 투자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상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하이투자증권)
(사진제공=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하이 마이트리 IAM 랩' 판매

하이투자증권은 국내 ETF를 활용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하이 마이트리 IAM 랩'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하이 마이트리 IAM 랩'은 마이트리투자자문의 자문을 바탕으로 운용되는 일임형 상품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주식, 채권, 원자재 등을 기초로 하는 ETF에 투자한다. 

해당 상품은 탑 다운 방식의 분석을 바탕으로 모멘텀이 있는 자산을 발굴한다. 또한 경기 흐름 분석을 통해 투자전략과 방향성 및 포트폴리오 전략을 설정하며, 자산 유형별 정량 및 정성평가를 통해 투자 비중을 결정한다. 5~20개의 ETF를 선정 후 탄력적인 자산 배분을 진행하여 자산별 위험 분산과 수익을 동시에 추구한다.

이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의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며 수익을 관리한다. 1개월 내 포트폴리오 수익 1% 이상을 달성하는 경우 수익 실현 후 재조정을 진행하고, 연간 수익률이 12%에 도달할 경우는 상품 운용을 종료하고 편입 자산 전부를 현금성 자산으로 변경한다. 3~5%의 포트폴리오 손실 한도도 설정해 손실 한도 도달 시에도 재조정을 진행하여 안정성을 강화했다. 

이와 별개로 투자자는 사전에 목표 수익률을 설정할 수 있고 목표 수익률에 도달할 때는 자산 전부를 유동성 자산으로 전환하여 운영한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본 상품은 다양한 자산의 ETF 투자를 통해 극대화된 분산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초 분산투자를 통해 보다 강화된 안정성을 바탕으로 꾸준한 수익 창출을 추구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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