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1.31 06:45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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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뉴욕증시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을 하루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3.86포인트(0.35%) 상승한 3만8467.31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2.96포인트(0.06%) 하락한 4924.94에, 나스닥 지수는 118.14포인트(0.76%) 떨어진 1만5509.90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재정(1.20%), 에너지(1.01%), 필수소비재(0.56%) 등은 상승한 반면 부동산(-0.91%), 기술(-0.74%), 통신(-0.71%) 등은 하락했다.

주요 종목에서는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각각 0.4%, 0.3% 상승하며 마감했다. 

반면 ▲AMD(-3.2%) ▲애플(-1.9%) ▲마이크로소프트(-0.2%) ▲메타(-0.2%) ▲넷플릭스(-2.2%) ▲알파벳(-1.3%) 등은 하락했다.

미국 고용시장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투심이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12월 구인 건수는 3개월만에 최고치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구인 건수는 903만건으로 전월 대비 10만건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880만을 웃도는 수치다.

한편 투자자들의 시선은 31일(현지시간) 공개되는 FOMC 정례회의 결과에 집중돼 있다. 연준의 정책 성명이나 회의 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 회견이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가까워졌음을 시사할지가 관심 포인트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33포인트(2.43%) 하락한 13.27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68.28포인트(1.56%) 하락한 4319.99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97달러(1.26%) 상승한 77.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9.60달러(0.47%) 상승한 트레이온스당 2035.0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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