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1.31 10:39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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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약세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전 10시 15분 기준 전날보다 700원(0.94%) 하락한 7만36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에는 7만34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판단된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전일 대비 2700원(1.97%) 내린 13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4.86% 줄어든 6조567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전년보다 각각 14.33%, 72.17% 하락한 258조9355억원, 15조487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도 부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40%, 3.81% 줄어든 2조8200억원, 67조78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직전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4분기 반도체 사업의 적자가 2조1800억원으로 집계됐지만 직전 분기 대비 1조5700억원 가량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또 디램은 흑자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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