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4.01.31 13:10

신규 주담대 금리 4.16%…17개월 만에 최저

(자료제공=한국은행)
(자료제공=한국은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 신규 대출금리와 예금금리가 넉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가계대출은 4%대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23년 1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작년 12월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85%로 전월보다 0.14%포인트 하락했다.

저축성수신금리 가운데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83%로 0.13%포인트,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3.92%로 0.16%포인트 각각 내렸다.

신규취급 대출금리는 연 5.14%로 전달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5.29%로 0.07%포인트 내렸다. 이 가운데 대기업대출 금리는 5.28%로 0.01%포인트,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5.31%로 0.11%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4.82%로 0.22%포인트 떨어졌다. 석 달 만에 4%대로 하락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16%로 0.32%포인트 급락했다. 두 달 연속 하락하면서 2022년 7월(4.16%) 이후 가장 낮았다.

이밖에 집단대출 금리는 4.00%로 0.28%포인트, 소액대출 금리는 6.95%로 0.61%포인트,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6.58%로 0.27%포인트 각각 내렸다. 보증대출 금리는 5.07%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보증대출 중 전세자금 대출 금리 5.26%로 0.14%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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