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1.31 16:39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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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제주은행이 시중은행으로의 전환 기준 변경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에서는 ▲제주은행 ▲천일고속 ▲코아스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이 없었다.

제주은행은 전장 대비 2950원(29.92%) 오른 1만28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정부의 상장사 기업가치 강화 추진 정책에 따른 금융주 수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지방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할 경우 신규 인가심사 대신 인가내용 변경심사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경쟁 촉진을 위해 기존 인가 원칙을 바꿔 시중은행·지방은행·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요건만 만족시킨다면 은행업 인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신규 플레이어의 진입을 촉진한다는 것이다. 

앞서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지방은행이 시중은행 요건을 충족해 전환을 신청하는 경우 이를 적극 허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일고속은 전날보다 1만4000원(29.85%) 상승한 6만9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앞서 지난 26일 천일고속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7% 증가한 4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코아스는 전 거래일보다 150원(29.82%) 상승한 653원에 장을 마쳤다. 코아스는 뚜렷한 공시나 호재 없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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