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2.05 11:55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5일 증권가에는 신한투자증권이 해외 투자자들을 위해 설 연휴에도 글로벌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KB증권은 미성년 주식투자자가 4년 만에 15배 증가했고, 한국투자증권은 금융자산 '모아모아'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제공=신한투자증권)
(사진제공=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설 연휴도 해외 주식·파생 글로벌 데스크 24시간 운영

신한투자증권은 해외 투자자들을 위해 설 연휴 기간에도 해외 주식·파생 글로벌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온라인 매매(MTS·HTS)가 가능한 국가인 미국, 중국, 홍콩,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는 물론 오프라인 매매가 가능한 국가도 글로벌 데스크를 통해 이전과 동일하게 매매가 가능하다. 

다만, 국가별로 주식시장을 쉬는 곳이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2월 8~9일, 홍콩 9일(반장)~13일, 일본 12일, 중국 9~16일, 베트남 8~14일 등이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글로벌 데스크 운영과 더불어 오는 29일까지 '해외 주식 거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 주식 거래' 이벤트는 이벤트 신청 고객 전체를 대상으로 기간 내 해외주식 거래금액에 따라 경품 추첨권을 부여한다. 이벤트 신청 고객들은 매주 추첨을 통해 ▲맥북에어 ▲스탠바이미 ▲애플워치 ▲스탁콘 ▲신세계상품권 ▲치킨 ▲커피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자료제공=KB증권)
(자료제공=KB증권)

◆KB증권 '미성년 주식투자' 4년 만에 15배 증가

KB증권이 자사 고객의 연령층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미성년 고객(0세~18세) 중 주식을 한 번이라도 보유한 고객이 17만526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1만1632명 대비 약 15배 증가한 수치다. KB증권 전체 고객 대비 비율도 1.50%에서 5.93%로 4.43% 올랐다.

지난해 연말 기준, KB증권의 미성년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주식 상위 5개는 삼성전자, 에코아이, 삼성전자우, 포스코홀딩스, LG에너지솔루션 순이었다.

해외주식 상위 5개는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A, INVESCO QQQ TRUST UN 순이었다. 대부분 장기투자가 가능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주를 이뤘다.

KB증권은 "국내 및 해외 주식의 소수점 매매가 가능해지면서, 세뱃돈 등 용돈을 활용한 소액 투자도 관심이 늘고 있다"면서 "지난해 미성년자 주식 보유 고객 중 약 9.6%는 소액 투자를 활용한 소수점 주식도 보유했다"고 전했다.

또한 미성년자 투자자들도 최근 열기를 띠고 있는 공모주 청약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해 KB증권에서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미성년 자녀 고객은 5만5373명에 달하며, 이 기간 동안 1인당 평균 2.7회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성년 자녀 고객들은 주식 매매에서 주로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일 M-able Land Tribe장은 "자녀를 위해 단순 예적금뿐만 아니라 주식 정기구매 또는 공모주 청약 등 주식 계좌를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시키길 추천한다"며 "치킨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치킨 기업의 주식, 자녀의 최애 아이돌 소속사 주식, 좋아하는 운동화 브랜드 주식 등 자녀들이 소액으로 매매해 보면서 어린 시절부터 이슈 및 시장상황에 따른 주가변동 등을 배우고 올바른 금융 관념을 세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금융자산 '모아모아' 이벤트 진행

한국투자증권은 다음달 29일까지 영업점 계좌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모아모아(More More)'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타사 계좌에 보유 중인 금융자산을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계좌로 이체 입고하면 순입금액에 따라 백화점상품권을 지급한다. 채권은 이전액 1억원당 5만원씩 최대 50만원까지 상품권을 지급하며, 주식은 1억원당 3만원씩 최대 60만원의 상품권을 준다.

지난해 4분기에 진행됐던 자산 이전 이벤트 참여 고객이 이번에도 참여할 경우에는 지급 받을 수 있는 금액 상한선이 늘어난다. 해외주식은 이전시 입금액을 두 배로 인정해 준다.

타사 계좌에 보유 중인 개인연금과 ISA중개형 계좌를 이전하는 고객, 랩 서비스에 5000만원 이상 가입하는 고객도 각각 백화점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벤트 기간 내 해외증권거래를 최초 신청하고 해외주식 또는 해외ETF를 100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은 거래 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까지 투자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박재현 개인고객그룹장은 "연초 자산관리 계획을 세우는 고객들이 이번 기회를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다양한 혜택도 누리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자산 증식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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