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4.02.11 09:00

오전 8~9시 정체 시작해 오후 4~5시 '절정'

설날인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 IC 인근 도로가 차량으로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뉴스1)
설날인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 IC 인근 도로가 차량으로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설 명절 사흘째인 11일, 전국 고속도로가 귀경길 방향을 중심으로 혼잡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요 도시 간 차량 흐름은 귀경길 방향의 경우 오전 8~9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4~5시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정체는 다음날 새벽 2~3시가 되어야 해소될 전망이다.

(출처=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515만대로, 전날 605만대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8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길 방향은 오후 8~9시경 정체가 풀릴 전망이지만, 오후 뒤늦은 귀경길에 오르는 사람들이 이어지면서 서울로 향하는 길은 새벽까지 계속 혼잡이 이어질 전망이다.

11일 오전 9시(왼쪽)와 11시 주요 도시간 소요 시간. (출처=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오전 9시 출발 기준 예상 소요시간은 ▲대전→서울 2시간 20분(서울→대전 1시간 40분) ▲강릉→서울 2시간 50분(서울→강릉 3시간) ▲대구→서울 5시간 40분(서울→대구 4시간 10분) ▲광주→서울 5시간 30분(서울→광주 3시간 30분) ▲울산→서울 6시간 10분(서울→울산 4시간 40분) ▲목포→서서울 5시간 40분(서서울→목포 3시간 50분) ▲부산→서울 6시간 40분(서울→부산 5시간 10분)이다.

두 시간 뒤인 오전 10시에 출발할 경우, 귀경길 차량이 더 늘어나며 소요시간은 더 길어질 전망이다.

오전 11시 출발 기준 ▲대전→서울 2시간 50분(서울→대전 2시간 10분) ▲강릉→서울 3시간 40분(서울→강릉 3시간 10분) ▲대구→서울 7시간(서울→대구 4시간 40분) ▲광주→서울 6시간 30분(서울→광주 3시간 40분) ▲울산→서울 7시간 30분(서울→울산 5시간 10분) ▲목포→서서울 7시간 20분(서서울→목포 4시간) ▲부산→서울 8시간(서울→부산 5시간 40분)이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으로 설 연휴 기간 중 원활한 도로 차량 소통을 유도하기 위해 71개 갓길차로를 개방해 운영하고, 고속도로와 일반국도 134개 구간을 혼잡 예상 구간으로 선정해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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