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4.02.10 14:00
설 연휴를 맞아 경부고속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뉴스1)
설 연휴를 맞아 경부고속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귀경, 귀성길 극심한 정체가 오후 4시 이후 다소 풀릴 전망이다. 그러나 오후 늦게까지 귀경길에 오르는 사람들이 이어지면서 서울로 향하는 길은 새벽까지 계속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설날인 10일 전국 고속도로 곳곳이 이른 귀성길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이날 전국 주요 도시 간 차량 흐름은 귀경길 차량 정체가 본격화하며 매우 혼잡한 상황이다. 현재 한국도로공사가 예상한 도시 간 소요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2시 사이가 피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오후 4시부터 다소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후 2시와 4시 주요 도시간 소요 시간. (출처=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10일 오후 2시와 4시 주요 도시간 소요 시간. (출처=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오후 2시 출발 기준 예상 소요시간은 ▲대전→서울 4시간 20분(서울→대전 3시간 40분) ▲강릉→서울 3시간 30분(서울→강릉 3시간 40분) ▲대구→서울 6시간 30분(서울→대구 5시간 40분) ▲광주→서울 6시간 30분(서울→광주 5시간 20분) ▲울산→서울 7시간(서울→울산 6시간 10분) ▲목포→서서울 6시간 30분(서서울→목포 5시간 50분) ▲부산→서울 7시간 30분(서울→부산 6시간 40분)이다.

두 시간 뒤인 오후 4시 출발할 경우 소요시간은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오후 4시 출발 기준 ▲대전→서울 3시간 50분(서울→대전 3시간) ▲강릉→서울 3시간 20분(서울→강릉 3시간 10분) ▲대구→서울 5시간 40분(서울→대구 4시간 50분) ▲광주→서울 5시간 40분(서울→광주 4시간 50분) ▲울산→서울 6시간 10분(서울→울산 5시간 20분) ▲목포→서서울 6시간(서서울→목포 5시간 20분) ▲부산→서울 6시간 40분(서울→부산 5시간 50분)이다.

(출처=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출처=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귀성 방향 정체는 오후 8~9시경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완전 해소는 내일 새벽 2~3시경이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으로 설 연휴 기간 중 원활한 도로 차량 소통을 유도하기 위해 71개 갓길차로를 개방해 운영하고, 고속도로와 일반국도 134개 구간을 혼잡 예상 구간으로 선정해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