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4.02.14 15:03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GS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5조9785억원, 영업이익 3조7179억원, 당기순이익 1조583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9.1%, 27.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6.2% 줄어든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취합한 GS의 지난해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매출 26조1771억원, 영업이익 3조7399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보다 각각 0.8%,0.6% 하회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정유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38조896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4% 줄어든 8802억원으로 집계됐다. 석유화학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7조6599억원, 영업이익은 278% 오른 3385억원을 기록했다. 윤활유 부문은 매출 2조508억원, 영업이익 465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 2%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6조5593억원, 영업이익 6953억원, 당기순이익 126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6%, 22.5%, 46.8% 감소했다.

GS 관계자는 "지난 2023년 연결 실적은 견조한 정제마진과 윤활유 마진에 힘입은 GS칼텍스의 실적 호조로 전반적으로 양호했다"며 "다만 글로벌 유가 및 정제마진, 그리고 SMP(전력도매가격)가 전년도의 높은 수준에서 점진적으로 하락하며 전년 대비로는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정유 및 화학 제품 수요 부진 등 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 경제의 경기 회복이 향후 실적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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