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4.02.22 13:50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와 백범김구기념관, 김구재단이 공동 주관으로 오는 3월 1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창작 판소리 '백범 김구'가 열린다. (사진제공=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와 백범김구기념관, 김구재단이 공동 주관으로 오는 3월 1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창작 판소리 '백범 김구'가 열린다. (사진제공=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는 백범김구기념관, 김구재단과 공동 주관으로 창작 판소리 ‘백범 김구’ 공연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및 3.1운동 105주년을 기념해 오는 3월 1일 오후 3시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힌다. 예약을 통해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명창인 왕기석, 우지용, 임진택이 열창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은 백범 김구 선생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담아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으로 조국의 독립과 해방은 물론, 남북한의 단독정부 수립을 막기 위한 흔적을 살펴볼 수 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자서전인 ‘백범일지’를 기반으로 임진택 명창이 판소리 대본인 창본을 직접 쓰고 장단을 만들었다.

공연은 지난 2009년 백범 서거 60주년 당시 김구재단과 함께 제작했던 내용을 기반으로 삼고 있다. 1부 ‘청년 역정’, 2부 ‘대한민국 임시정부’, 3부 ‘해방시대’ 등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공연은 왕기석 명창, 2부는 우지용 명창, 3부는 임진택 명창이 맡았다. 백범 김구 선생의 청년 시절과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그의 파란만장한 궤적, 그리고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마주한 백범 김구 선생의 애끓는 마음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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